'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미국 빌보드 K팝 차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3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주차)에 따르면 가수 린(Lyn)이 부른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는 'K-팝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탔다. 이에 린은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던 티아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 군복무 중인 휘성이 부른 '해를 품은 달' OST '눈물길'도 5위에 안착했다. 두 곡 모두 애절한 부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극이 갖는 서정성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은 물론 가요 팬들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차트에서는 솔로 가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린과 휘성의 OST곡을 비롯해 씨스타 효린의 리메이크 곡 '널사랑하겠어'가 4위, 아이유의 '너랑 나'가 7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