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측 "카라 매니저가 조총련 소속? 사실 확인중"

윤성열 기자  |  2012.02.03 18:08


걸그룹 카라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재일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소속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확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3일 스타뉴스에 "논란이 되고 있는 남성은 카라의 일본활동을 책임지는 DSP재팬 소속 직원으로 스케줄 매니저를 맡고 있다"며 "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활동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일본에서 주로 우익성향이 강한 분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혐한류가 거세지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 이 같은 논란이 더욱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해당 남성이 조총련인지 아닌지 확인한 뒤, 여러 상황과 향후 계획을 검토해 입장을 곧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라의 일본 활동에 동행한 남성이 지난 2006년 11월 경시청의 조총련 본부 강제수사를 방해한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카라의 일본 활동 도중 포착된 이 남성의 사진과 경시청의 조총련 본부 강제 수사당시 포착된 남성의 모습을 비교해서 게재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카라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카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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