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원더걸스 미션, 강성도 우승·정지은 탈락

이경호 기자  |  2012.02.04 23:20
<온스타일 \'프런코4\' 방송화면> <온스타일 '프런코4' 방송화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에서 본선 첫 우승자와 탈락자가 결정됐다.

4일 오후 방송된 '프런코4' 2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도전자들이 원더걸스의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무대 의상 제작 미션을 팀 대결로 진행, 강성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은은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원더걸스의 무대의상 제작 미션은 원더걸스 멤버 5명의 이미지를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또 원더걸스의 예은이 "블랙 쪽을 많이 입는 편인데 칙칙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이미지를 제안했다.

이후 도전자들은 원더걸스가 직접 선택한 디자이너 3명의 팀원으로 나뉘어 미션 도전에 나섰다. 팀은 강성도 팀, 김혜란 팀, 김민지 팀으로 나뉘었으며, 멤버는 각 팀당 5명으로 짜여졌다.


이후 각 팀에 속한 도전자들은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고려, 자신들의 디자인으로 무대의상을 제작했다. 팀당 5개의 무대의상이 나오게 됐다. 팀 미션을 수행하던 중 도전자들은 종종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우며 갈등을 빚었다.

김혜란 팀은 유독 잡음과 갈등이 많았다. 김혜란과 이지승은 서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았고, 같은 팀이면서도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반면 강성도 팀은 엇갈린 의견에도 불구하고 강성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소한 마찰을 빚은 도전자들은 다음 런웨이 진출을 위해 단합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제작한 무대의상을 런웨이에 올렸다. 그러나 15명의 도전자의 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강성도 팀은 팀원 전원이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강성도는 청각장애와 전혀 상관없이 팀원을 이끌었고, 자신은 최고점을 획득해 이날 미션 우승자로 뽑혔다. 그는 다음 미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획득했다.

반면 김혜란 팀은 팀원 전원은 무대의상에 대한 혹평을 들어야 했다. 이들은 원더걸스, 가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말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원더걸스의 걸그룹 이미지와 달리 선정성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쓴소리를 받아야 했다.


또한 김혜란 팀의 팀원이었던 정지은은 강성도와 달리 '프런코4' 본선에서 첫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그는 김성권과 함께 최후까지 남아 탈락 여부를 기다렸다. 정지은은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이소라, 김석원, 전미경, 간호섭)은 그의 의상에 대해 지루하고 밋밋하다고 혹평했다. 이어 정지은은 짐을 꾸려 숙소를 떠났다. 남은 도전자들의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날 강성도와 정지은은 최고와 최악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희비가 교차했다. 또 첫 우승자와 탈락자가 뽑혀 본격적인 서바이벌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프런코4'에서는 도전자들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졌다. 도전자들의 다음 런웨이 도전에는 어떤 갈등으로 기싸움을 벌일지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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