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김진민 부부 "2세 태명 김준"..'무신' 때문?

배우 김여진, 김진민 PD 부부가 2세의 태명을 '김준'으로 지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진민 PD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MBC 주말특별기획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 하이라이트 상영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준은 김 PD가 연출하는 '무신'에서 김주혁이 맡은 주인공의 이름이 김준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김진민 PD는 이에 대해 "작품이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라 집사람이 꿈을 꾸다 자기가 지은 것"이라며 "시놉시스며 대본은 태교에 안 좋을까봐 보지 말라고 했다. 좀 잔인한 게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여진은 이날 만삭의 몸을 이끌고 상영회에 참석, 남편의 새 작품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김여진은 검정 코트와 옷으로 몸을 감쌌지만 만삭의 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신'은 고려시대 무신 정권기를 배경으로 노비에서 고려의 최고 권력자가 된 실존인물 김준의 일대기와 함께 삼별초의 항쟁을 담은 대하 사극. 오는 11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