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열두남' 윤진서 "물병자리男, 재수없더라"

최보란 기자  |  2012.02.10 12:22


배우 윤진서가 극중 물병자리와 호흡이 가장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진서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극본 황조윤·연출 오종록) 간담회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별자리와 가장 호흡이 안 맞는 별자리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진서는 "아직 열두 자리 남자를 다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사자자리가 멋있을 것 같다. 그런데 제 파트너가 아니더라. 그런데 극중 물병자리 남자는 재수가 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극 상에서 물병자리는 되게 이기적이고 자기 세상을 중요시 한다. 여자를 편하게 대하고 쿨 하지만 사랑은 복잡하게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주의. 그런 남자와 연애하는 연기를 했는데 한 마디로 재수가 없는 스타일이더라"라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에 극중 물병자리의 조현우 역을 맡은 김다현은 "많은 작품을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저랑 달라서 연기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이 연기를 위해 나쁜 남자가 되려고 했다. 주위 물병자리 분들이 많아서 보면서 공부를 했고, 진서 씨도 결국 끌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컬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칼럼을 완성시키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작전을 도모하는 미루와 탄야의 환상콤비가 폭풍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 등의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영화 '야수와 미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의 황조윤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진서가 별자리 운명에 집착하는 여성지 기자 나미루 역을 맡아 일년 동안 열두 남자와 좌 충우돌 연애를 한다. 고준희가 관습이나 남의 시선 따위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박탄야로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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