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10일 오전 오프닝 촬영을 마치고 미션 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읍(전북)=임성균 기자
"5명이 함께 하는 촬영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10일 전북 정읍에서 마지막 촬영에 나선 가운데 멤버들이 의미심장한 말로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수근은 "벌써 5년"이라며 "5명이 함께 하는 촬영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후에도 '5명이 함께'라는 말을 강조했다. 이수근 외 이승기 등 다른 멤버들도 이날 촬영에 대해 계속해 "5명이 함께 하는 마지막 촬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의 이 같은 말은 오는 3월 4일 첫 방송하는 새로운 '1박2일'에 일부 멤버들이 다시 출연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해석된다.
앞서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수근, 김종민 등 일부 멤버들이 새 '1박2일'에도 출연한다는 예기가 떠돌았다. 이에 대해 KBS예능국은 확실한 대답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 새 '1박2일' 연출자 최재형PD도 누차 "멤버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작별인사를 전하며 '1박2일' 종영 후 새 시즌에는 참여하지 않음을 확실히 했다. 엄태웅의 경우도 KBS 2TV 새수목극 '적도의 남자' 주인공 발탁 등 당분간 연기활동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은 새 시즌 합류를 하지 않고 음악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과연 현재 '1박2일' 멤버 중 누가 새 시즌에 또 참여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