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PD, 1월 자살…왜?

5월 MBC드라마 '무기연기'

전형화 기자  |  2012.02.13 12:16
故손문권PD(왼쪽)와 임성한 작가 故손문권PD(왼쪽)와 임성한 작가
임성한 작가의 남편인 손문권PD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당초 두 사람이 준비할 예정이었던 MBC 일일드라마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임 작가의 남편 손문권PD가 지난 1월21일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손PD와 임 작가는 오는 5월 MBC에서 방송할 드라마 준비에 한창이어서 관계자들을 더욱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손PD와 임 작가가 준비하는 드라마는 세 자매 이야기로 김보연과 박혜미, 그리고 최근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여사장으로 출연한 김혜은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손PD는 1월초까지 각 배우들을 직접 섭외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 열의를 보이고 있었다. 때문에 갑작스런 사망은 충격을 던진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연락이 안됐다. 손PD 연락처도 사라졌다. MBC에서 드라마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오늘만 같아라' 후속으로 오는 5∼6월 방송을 기획한 것은 맞으나 최근 편성 계획이 취소됐다"며 "MBC 내에서도 갑작스러운 편성 취소로 궁금증이 일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손PD는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신기생뎐'등 인기드라마의 연출을 맡았으며 이들 작품은 아내인 임 작가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손PD와 임 작가는 지난 2007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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