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김지운 감독 美진출작 출연

전형화 기자  |  2012.02.15 08:28


배우 다니엘 헤니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한다.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라스트 스탠드'에 동양인 갱인 필 헤이스 역으로 출연한다.


'라스트 스탠드'는 레이싱카를 이용,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으로 가려는 마약밀수업자들과 그를 막으려는 멕시코 국경지역 연방보안관의 이야기.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김지운 감독과 '달콤한 인생'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용 촬영감독도 참여, 한국영화인들의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크다.

특히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뒤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로 잘 알려진 피터 스토메어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토르: 천둥의 신'에 출연한 여배우 제이미 알렉산더가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다니엘 헤니는 '울버린'을 비롯해 미국 드라마 '쓰리 리버스'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비록 조연이지만 '라스트 스탠드'도 다니엘 헤니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 '미스터 K'에 출연, 설경구 문소리와 호흡을 맞춘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12일 '미스터 K' 팀과 신년회를 가진 뒤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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