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부재 심각..음원 톱100 허각·김보경 '유일'

윤성열 기자  |  2012.02.17 17:32
허각(왼쪽)과 김보경 허각(왼쪽)과 김보경


국내 가요계에 신인 가수의 부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온차트 K팝 어워드 공동사무국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음악 산업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가온차트 측이 공개한 2011년 디지털(음원) 종합차트 톱100에 따르면 지난해 데뷔한 가수 중 톱100에 들은 가수는 허각과 김보경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들은 기획사에서 순수 제작한 가수가 아닌 이미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올린 경우다. 가온차트 측은 "아이돌 가수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고, 기획앨범 점유율 상승 등으로 인해 신인 가수의 톱100 진입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와 온오프 연예미디어 스타뉴스와 함께 공동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시상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 2011년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들을 선정, 시상한다.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노래와 음반을 중심으로 가수뿐 아니라 음반 제작사, 음반유통사, 온라인서비스 사업자, 실연자,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이 모두 참여하는 음악 산업 전체를 위한 시상점이란 특성도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되며, KBS N 드라마와 KBS N 조이를 통해 동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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