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방송화면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가 생방송 진출자 톱10의 윤곽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
19일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생방송을 앞두고 SM-YG-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들이 1:1:1 대결을 펼치게 되는 '배틀 오디션' 두 번째 대결이 전파를 탔다.
3명으로 구성된 조별로 무대에서 노래를 선보이고, 이 가운데 1등을 한 사람은 생방송 진출권 확정, 2등은 보류, 3등은 탈락한다.
현재까지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백지웅, 백아연, 김나윤, 이정미, 이하이 5명이며, 탈락자는 이승주, 박정은, 김우성, 다이애나 첸 4명이다.
우선 지난 12일 방송에서 백지웅, 오태석, 김우성이 1조로 '배틀 오디션' 첫 무대를 장식한 가운데 백지웅이 첫 타자로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1위를 차지한 백지웅은 김조한의 '사랑해요'를 자신만의 읊조리듯 노래하는 특징을 잘 살려 담담하게 소화해 1위를 차지했다.
이미쉘과 다이애나 백아연으로 구성된 2조에서 1위를 한 백아연은 빅뱅의 '하루하루'를 본래의 랩 대신 잔잔한 멜로디로 편곡, 자신의 청아한 목소리를 100% 살려냈다.
배틀 오디션 3조에 나선 김나윤은 레이 찰스의 '힛 더 로우 잭'을 강렬한 첫 음과 세련된 퍼포먼스로 소화해 손미진과 이승주를 제치고 1등을 했다.
4조 이정미는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애절한 감성으로 불러 함께 대결을 펼친 JYP 박제형, YG 이승훈을 꺾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4조에선 특이하게 3등이 없이 박제형과 이승훈이 공동 2위로 재대결의 기회를 얻었다.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5조에서는 이하이가 라이벌 박지민을 제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이하이는 더피의 '머시(Mercy)'를 블루스 스타일로 편곡,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김수환, 이건우, 윤현상으로 구성된 6조의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박지민, 손미진, 박제형, 이승훈, 오태석, 이미쉘 등 보류판정을 받은 도전자들의 열띤 재대결을 통해 최종 생방송 진출자 10명이 공개될 예정.
톱10을 확정지은 'K팝 스타'는 오는 3월4일 본격적인 생방송에 돌입한다. 윤도현과 붐이 생방송 진행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