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즈비츠 "K팝은 新트렌드..보아·2NE1 매력적"(종합)

박영웅 기자  |  2012.02.20 13:46
스위즈 비츠ⓒ안은나 인턴기자 스위즈 비츠ⓒ안은나 인턴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앨리샤 키스의 남편이자 힙합 프로듀서인 미국의 힙합재벌 스위즈 비츠(Swizz Beatz)가 K팝 가수들의 팝 시장 성공 가능성과 매력에 대해 극찬했다.


스위즈 비츠는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팝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진출과 내한공연 추진 및 K팝 신인가수들의 해외 활동 계획과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즈 비츠는 "한국의 K팝은 일종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는 새로운 것을 찾고 있고 K팝이 새로운 트렌드다. 한국의 음악을 다른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사운드를 배우고 있다. 단순히 흑인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가수로는 카라 빅뱅 2NE1 보아 등 뮤지션들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K팝은 곧 기회다. 미래가 밝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팝 시장에 낯선 K팝의 가능성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미국의 팝 음악에 익숙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K팝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는 음악에 마음이 열려있다. K팝은 커다란 가능성이 있다. 만약 2NE1과 리한나가 함께 한다면 그 효과는 대단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스위즈 비츠는 테디 라일리 등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한국 가요계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K팝은 이미 성공적이다. 전 세계가 한국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미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은 히트칠 것이라 보고 있다. 가능성을 보고 직접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K팝이 성공을 거두기 위한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스위즈 비츠는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비욘세, 보노 등 아티스트들이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정말 놀라운 폭발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스위즈 비츠가 그리는 K팝 프로젝트의 그림은 크게 두 가지다. 그는 "기존 내한공연이 호주나 일본 지원을 받았다면 아시아 지역에 유통 배급하는 일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두 번째로 기존 아티스트와 새로운 신인을 발굴, 미국에 진출시킬 것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스위즈 비츠는 "한국이 아시아 팝 시장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음악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고 싶다. 그전에 아무도 하지 않았던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아시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음악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03년 데뷔한 스위즈 비츠는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제이지 마돈나 레이디가가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U2 등 많은 팝 스타들의 음악 제작을 맡은 인물이다.

또 2011년 제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듀오 그룹상을 수상한 '러프 라이더스'의 멤버로서 미국에서만 2억8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또 영화 및 패션산업에도 진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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