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명품조연 오정세가 주연배우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오정세는 최근 여러 작품에 주연으로 러브콜이 쇄도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정세는 지난해 '커플즈'와 '돼지의 왕' '퍼펙트 게임'에 이어 올해 '시체가 돌아왔다' '5백만불의 사나이' ''코리아' 등 출연작 면면이 화려하다.
그만큼 오정세에 대한 영화계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오정세는 '부당거래'에서 권력과 밀착한 기자, '쩨쩨한 로맨스'에서 친구의 만화 비밀을 캐내려는 만화가,'퀵'에선 퀵서비스 메신저로 출연하는 등 명품조연으로 맹활약했다.
그런 오정세가 이제는 주연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실제 그는 최근 한 영화에 주연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기도 하다.
오정세는 그동안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캐릭터와 작품이 있다면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럼에도 주연의 맛을 본 배우는 앞으로 주어질 역할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는 점에서 지금 오정세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과연 대세 오정세가 배우로서 한층 스펙트럼이 넓혀질 기회를 맞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