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졸업한 기분이에요."
은지원이 지난 26일 시즌 1을 마감한 KBS 2TV 일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나영석)코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은지원은 27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4년 7개월 동안 함께 한 '1박2일'을 떠나보내는 심정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은초딩'을 졸업한 기분이다"면서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마지막 방송분에서도 결국 눈물을 쏟아 낼 정도로 '1박2일'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렇기에 짧은 심정이지만 그의 헛헛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기에 충분하다.
그는 '1박2일'에서 엉뚱하고 기발한 언행으로 '은초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그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은지원 소속사측은 "은지원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면서 "추후 음반 활동은 충분한 시간을 보낸 뒤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은지원은 고정으로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와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의 출연은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3월 4일 첫 방송될 '1박2일'은 '날아라 슛돌이'의 최재형PD가 연출을 맡았고, 기존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외에 김승우 차태현 주원 성시경 등 새 멤버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