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왼쪽)과 송일국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이번엔 만주 항일 투쟁지를 찾는다.
2일 오전 김장훈 측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7월2일부터 열흘 간 진행될 '제11회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함께 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청산리 역사 대장정'은 대학생들과 약 10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만주 항일 투쟁지와 청산리 전투현장 등 독립군들의 발자취 및 고구려 및 발해 유적지 등을 찾으며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 사업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이자 유명 배우인 송일국은 '청산리 역사 대장정' 첫 회부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함께 하며, 현장에서 대학생들에 항일 투쟁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들여왔다.
김장훈 역시 최근 송일국과 직접 만남을 갖고 의기투합, 올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김장훈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송일국으로부터 '청산리 역사 대장정'의 취지에 대해 자세히 전해들은 뒤 공감, 올 대장정에 함께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도 이번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큰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고맙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장훈은 지난해 3·1절 서경덕 교수를 비롯해 일반관객 및 취재진 등 총 300여 명과 함께 독도를 찾아 콘서트를 벌이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렸기에, 이번 '청산리 역사 대장정' 참여는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기부천사로도 유명한 김장훈은 중증장애 아동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3년 내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100억 원을 들인 대한민국 전용광고판 제작할 것이라고 최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김장훈은 최근 꽃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오는 4월에는 10명의 작곡가와 함께 정규 10집을 발매, 본업인 가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