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암 진단에 왜 하필 나일까 속상했다"

강소연 인턴기자  |  2012.03.05 11:11
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방송인 오영실이 갑상선 암을 진단 받았을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오영실은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스타 미니특강' 편에 출연해 갑상선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의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오영실은 이 날 방송에서 "2009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을 때 처음에는 '왜 하필 나일까' 정말 속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나마 가장 치료가 쉽다는 갑상선암인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일도 가볍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말 암 진단을 받고도 담담했는지?"라는 질문에는 "제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런지 죽음에 대한 큰 두려움이 없었다. '암 걸릴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주변에서 더 힘든 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쉬운 암이라는 것 또한 감사했다. 속상해하고 우울해한들 더 나빠지기만 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덧붙여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클론 출신 강원래가 출연해 부정의 길을 걸었던 지난 삶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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