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김정태가 '1박2일'에 출연한 이후 예능대세라 불리는 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김정태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 제작보고회에서 "원래 재밌는 성격인데 하필이면 '1박2일'에서 용솟음 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는 여러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으나 지난해 '1박2일' 명품조연 특집에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뒤 더욱 인기를 얻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앞으로 할 영화에선 악역도 있고 코믹한 역도 있고 부성애를 연기해야 할 역도 있다"며 "그래서 너무 코믹하게 보여지는 데 대해 적절하게 처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간기남'은 간통 전문 전직 형사가 간통 현장을 덮쳤다가 남편을 죽인 혐의를 받게 되는 여인과 함께 시신을 은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정태는 코믹한 형사 역을 맡았다. 영화는 4월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