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홍봉진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달 중순 정규 10집을 발표하는 그룹 신화는 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 CGV 엠큐브에서 14주년 기념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멤버들은 직접 새 음반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신화는 멤버 이민우가 지난 2일 공익 소집 해제함에 따라 컴백을 본격화했다. 에릭 이민우 신혜성 김동완 전진 앤디 등 여섯 멤버는 한데 모여 국내외 팬들에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전진은 "지난 주 토요일에 첫 촬영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이름을 건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며 "'우리 멤버들이 이 정도까지 열심히 하는구나'란 생각에 저 혼자 몰래 눈물을 삼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저희 멤버들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화 방송'은 신화의 에릭 이민우 신혜성 김동완 전진 앤디 등 여섯 멤버 모두가 매회 주인 자격으로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올해로 데뷔 만 14년을 맞는 신화는 그 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왔지만, 그룹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고 고정 방송을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신화는 오는 24, 25일 이틀 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를 갖고 가요계 복귀를 정식으로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