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인, 아버지 김부겸 총선 지원 '도우미 자처'

이경호 기자  |  2012.03.07 16:28
윤세인 ⓒ사진=임성균 기자 윤세인 ⓒ사진=임성균 기자


신인 연기자 윤세인(25, 본명 김지수)이 4.11 총선에 출마하는 아버지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7일 소속사 모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BS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에서 나아라 역을 맡은 윤세인이 아버지 김부겸 의원의 선거 도우미를 자처했다.


윤세인은 최근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오는 10일 문을 여는 아버지의 선거 사무실(대구 수성 갑)에 어머니와 함께 내려가 김부겸 의원의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윤세인은 "지난번 선거에서는 대학생 신분에서 몸으로 때우며 도와드렸지만, 이번엔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느라 아버지 일을 돕지 못해 안타까왔다"며 "늦었지만, 모처럼 아버지의 딸 답게 효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폼나게 살거야'를 촬영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됐다"며 "살아계실 때 정말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4월 총선까지는 아버지의 일에 올인한다"고 전했다.

윤세인은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가 정말로 나라 위해 기도하고 눈물 훔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타협적이고 공격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기도 하는데,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주장이든 당론이든 양보하는 아버지가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윤세인은 아버지의 출신 지역인 대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했으며, 현재는 휴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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