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화면캡처=MBC '위대한 탄생2'>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의 톱4가 마침내 가려졌다. 톱5 중 에릭남이 탈락하고 구자명 배수정 전은진 50kg(박민 이찬영) 등 4명(팀)은 톱4 진출에 성공했다.
9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위대한 탄생2'의 5번째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생방송은 구자명 배수정 전은진 50kg 에릭남 등 기존 톱5 중에서 톱4를 가리는 자리였으며, '멘토들의 곡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주어졌다.
첫 주자로 나선 배수정은 윤일상이 작곡한 박효신의 '괜찮아'를 열창했다. 에릭남 역시 윤일상이 만든 박지윤의 '스틸 어웨이'를 개성 있는 편곡을 곁들여 선사했다.
50kg과 구자명은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과 '붉은 낙타'를 각각 불렀다. 전은진 또한 이승환의 '심장병'을 애절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구자명 배수정 전은진 50kg(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화면캡처=MBC '위대한 탄생2'>
이날 경연에서 구자명은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 등 5명의 멘토들과 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합산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탈락이 면제되는 골든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물론 시청자 문자 투표와 관계없이 톱4에 진출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해 결과를 냈고, 이에 최저점을 받은 에릭남이 떨어졌다.
이로써 '위대한 탄생 2'는 오는 16일 6번째 생방송에서 구자명 배수정 전은진 50kg 등 톱4 진출자들이 톱3 자리를 놓고 또 한 번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에릭남은 이날 탈락이 확정된 직후 "아쉽지만 이승환 멘토님 등 너무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승환 역시 "우리 여행가자"라며 에릭남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야구스타 박찬호와 연기자 박신혜가 에릭남을, 정엽이 배수정을, 테이가 전은진을 각각 응원하는 영상 등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