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문권PD 유족, 임성한 작가 고소 "진실밝힐것"

최보란 기자  |  2012.03.12 09:55
고 손문권PD 여동생 손모씨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고 손문권PD 여동생 손모씨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고 손문권 PD의 자살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손문권 PD의 여동생인 손모씨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임성한 작가가) 진실을 밝히면 용서해 주겠다고 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손 씨는 유명 연예 전문 변호사인 이재만 변호사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 현재 임성한 작가에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손 씨는 "오빠의 사망 이후에도 유족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일절 연락조차 없었다"라며 "그저 진실만을 밝혀주길 바랐지만 그렇지 않으니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손 씨 측은 임성한 작가가 작성한 사망확인서가 불명확한 점, 사망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장례식을 치른 점, 문자 등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한 점 등을 소송 이유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손문권 PD는 설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1월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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