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러브픽션', 3월 韓영화 릴레이 흥행中

전형화 기자  |  2012.03.14 11:45


변영주 감독의 '화차'와 전계수 감독의 '러브픽션', 한국영화 2편이 3월 극장가에서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13일 7만 37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화차'는 이날까지 83만 6947명을 동원, 16일께 100만명 돌파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차'의 이 같은 성과는 놀랍다. 극장 비수기인 3월인데다 평일인데도 여전히 관객몰이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 첫날 7만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2주차에도 관객이 줄지 않고 있단 뜻이다. 예매율도 14일 영진위 기준, 32.4%를 기록해 흥행추이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차'에 앞서 개봉한 '러브픽션'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러브픽션'은 이날 2만 204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152만 3521명. 지난달 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은 5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초반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화차'와 함께 원투 펀치로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두 영화의 흥행몰이는 한국영화 흥행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3월 총관객수는 줄고 있지만 한국영화 흥행이 계속되는데다 기대작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한국영화는 1월 '댄싱퀸' '부러진 화살', 2월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3월 '러브픽션'과 '화차'의 흥행으로 2012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가비'와 '청춘 그루브'가 개봉하는 데 이어 22일 '건축학개론', 29일에는 '시체가 돌아왔다'가 개봉한다.


과연 한국영화 릴레이 흥행이 계속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 지 흥미롭게 지켜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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