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심장 찢겨져나갈 듯한 아픔은 지나갔다"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3.15 09:40
ⓒ사진=퍼스트룩 제공 ⓒ사진=퍼스트룩 제공


배우 이지아가 파격적인 쇼트커트 헤어로 팬들 앞에 섰다.

이지아는 지난 15일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과의 인터뷰에서 중성미를 풍기는 짧은 머리와 컬러감이 풍부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지난 해 종영한 MBC '나도 꽃'이후 처음 인터뷰에 나선 이지아는 이날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일단 한두 발짝 물러서기부터 했죠. 나에 대해 물어오면 답해 줄 것이 많지 않았으니까. 거짓말하거나 숨기는 건 익숙지 않으니 스스로 물러서서 거리를 두는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더불어 이지아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는 컴퓨터와 친하고, 외출보다는 집안 생활에 익숙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심장이 찢겨져 나갈 것 같은 아픈 시간들은 지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내가 나일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한 것인지 오랫동안 잊고 살았으니까"라고 말하며 씩씩한 모습과 호탕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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