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데뷔 26년만 첫 뮤지컬..'롤리폴리2' 주인공

윤성열 기자  |  2012.03.20 10:31
가수 김완선 가수 김완선


가수 김완선이 데뷔 26년 만에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20일 공연제작사 컬쳐액트와 김완선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완선은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 2탄(이하 '롤리폴리2')의 여자 주인공에 캐스팅 됐다.


국내 대표 '댄싱퀸'으로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김완선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1986년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극중 김완선은 전작에서 열연한 장혜진을 대신해 롤리폴리씨스터즈 멤버 현주의 중년 역할을 자신의 색깔에 맞게 연기할 예정이다.

'롤리폴리2'는 티아라, 다비치의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와 '친정엄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제작한 컬쳐액트가 함께 만드는 창작뮤지컬. 지난 2월 성남 공연을 시작해 현재 부산, 청주 대전 등을 순회하고 있는 '롤리폴리1'은 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과 반항, 순수한 추억을 담아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


특히 인기 걸 그룹 티아라의 복고풍 노래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콘셉트로 허슬과 디스코 등 80년대 시대상과 댄스 문화를 반영한 흥겨운 무대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작에서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2탄에서도 김완선을 비롯해 국내 각 분야 스타들이 뮤지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혜진과 여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됐던 배우 박혜미는 계속 출연하기로 했다. 어린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티아라의 멤버 지연, 효민, 소연도 잔류한다. 여기에 같은 그룹 멤버 은정도 합류할 예정이다.

컬쳐액트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전작과는 다른 스토리로 각색해 현재 '롤리폴리2'를 준비 중에 있다"며 "앞서 관객들이 재밌어했던 부분은 살리고, 거기에 김완선씨의 색깔에 맞게 새로운 스토리를 덧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롤리폴리2'는 오는 6월 초 초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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