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장근석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서인하로 등장한다.
24일 제작사 윤스칼라는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 미대교수 서인하로 변신한 정진영의 스틸 컷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주인공 서준(장근석 분)의 아버지 이자 미대 전임교수인 서인하가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다. 그는 역할을 위해 뿔테 안경과 머플러로 멋을 냈다.
특히 그는 1970년대 서인하의 부드러운 모습을 연기한 장근석과 또 다른 한층 깊이 있는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 등으로 2012년 서인하를 선보인다.
또한 정진영은 극 중 32년 만에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첫 사랑 김윤희(이미숙 분)과 애틋한 중년 로맨스를 펼친다. 그동안 차가우면서 강렬한 역할만 맡아온 정진영이 어떻게 로맨틱한 캐릭터를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사랑비' 제작사인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정진영은 홋카이도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 한창 촬영 중에 있다. 장근석과는 부자로 이미숙과는 옛 연인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정진영이 중년의 서인하를 표현할 '사랑비'는 '드림하이2'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