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SM 이하이·YG 이승훈..톱6 어떤변화?

최보란 기자  |  2012.03.26 10:26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방송화면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방송화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톱6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K팝 스타' 4차 생방송에서는 SM, YG, JYP가 직접 '스타 메이킹'에 나서게 되는 '우승자 데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각각 2명의 참가자를 자신의 기획사로 캐스팅 했다. SM에서는 이하이와 이미쉘, JYP에서는 박제형과 백아연, YG는 이승훈과 박지민이 캐스팅 됐다. 이들은 일주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5차 생방송 무대에서 성과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 생방송 경연에선 심사위원들이 어떤 참가자를 자사로 데려갈 것인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이번 생방송 캐스팅을 통해 그간 신중한 평가로 참가자들을 살펴봤던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속내가 드러난 것이기 때문.


SM에서는 안정적인 무대를 펼쳐왔던 이하이와 이미쉘을 선택했다. 이날 보아는 이미쉘의 '원 나잇 온리' 무대를 보고 "사랑해요"라며 극찬했다. 앞서 캐스팅 오디션에 이은 또 한 번의 이미쉘 선택은 보아의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확인하게 했다. 또한 JYP와 YG를 두루 거친 이하이를 캐스팅, 또 다른 색깔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JYP에서는 지난 캐스팅 오디션에 이어 박제형을 다시 선택했다. 과거 god를 통해 K팝에 빠지게 됐다는 박제형과 재 호흡이 어떤 장점을 이끌어 낼 지 기대를 자극한다.


앞서 YG 트레이닝을 받은 바 있는 백아연도 JYP에서 자신의 새로운 색깔 찾기에 나선다. 그간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에 어울리는 무대를 주로 보여 왔던 백아연은 이날 섹시한 댄스에 도전, 비록 완전히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박진영으로부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YG에서도 그간 트레이닝을 함께 한 적이 없는 이승훈을 선택했다. 이승훈은 기본기가 돼 있지 않지만 창의적인 무대로 톱6까지 올라온 독특한 케이스. YG에서 이승훈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더 큰 가능성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YG는 늘 최저 점수를 면치 못했던 이승훈과 함께 이날 299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은 박지민을 캐스팅해 극과 극의 선택을 보였다. 이미 완성도에 가까운 실력을 보유한 박지민을 어떻게 다듬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이번 캐스팅에서는 그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와 트레이닝을 거쳐 다른 모습을 발견해 보고 싶은 참가자들을 각각 발탁했음을 알 수 있다 이미쉘, 박제형, 박지민은 이미 한 차례 해당 기획사와 만난 적이 있다. 참가자들의 재 발탁에서 기획사들의 믿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하이와 백아연, 이승훈은 각각의 기획사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발탁한 참가자들이다. 때문에 이들이 SM, JYP, YG의 트레이닝을 거쳐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앞서 캐스팅 오디션에서 각 기획사의 연습생 훈련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데뷔 시스템을 미리 경험한다는 점에서 트레이닝 과정의 영향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을 위해 각 기획사의 신인 개발 담당자들이 총출동, 자존심을 걸고 스타양성 프로젝트를 가동할 전망이라 더욱 기대가 쏠린다.

'K팝 스타' 측은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지난 캐스팅 오디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게 될 것. 3사가 본격적인 스타 메이킹에 뛰어들게 되는데, 그 결과를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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