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방 '사랑비'..관전포인트 5

이경호 기자  |  2012.03.26 08:58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KBS 2TV 새 월화극'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후 첫 방송하는 '사랑비'는 70년대와 2012년 청춘들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아련한 첫사랑을 간직한 중년의 애절한 로맨스를 통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다.


'사랑비'는 안방극장에 사랑비를 내리기에 앞서 다섯 개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세라비' 3인방, 음악다방의 추억


불어로 '이것이 인생이다'는 뜻을 가진 세라비는 '사랑비'에서는 음악다방의 이름이다. 세라비의 인기 DJ 동욱(김시후 분)을 비롯한 인하(장근석 분), 창모(서인국 분)는 세라비 3인방으로 뜨거운 청춘을 노래하는 한국대 최고 인기 스타로 그려질 예정이다.

첫사랑에 빠지는 제한시간...3초


'사랑비'에서는 70년대 캠퍼스 미대 앞 벤치에 앉아 있는 청순한 모습의 윤희(윤아 분)를 보고 "3초 만에 나는 사랑에 빠졌다"며 독백하는 인하의 모습을 통해 그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첫사랑을 예고한다.

더불어 2012년 배경에서는 '3초 만에 꼬신다'는 별명을 가진 인하의 아들 서준이 등장해 3초 첫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사랑에 대한 경례, 국기 하강식


국기 하강식은 70년대 존재했다. 오후 5, 6시에 진행된 것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애국가와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이다.

'사랑비'에서는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인하와 윤희가 국기 하강식으로 캠퍼스에 같이 멈춰 서게 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윤희를 향한 인하의 사랑에 대한 경례.

노란우산 속에서 시작된 첫사랑

'사랑비'에서 노란 우산은 인하와 윤희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비가 내리는 날, 노란 우산 속 인하와 윤희는 서로를 향한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더없이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다.

더불어 2012년 중년의 서인하(정진영 분)와 김윤희(이미숙 분)의 재회하는 장면에서도 등장하는 노란우산은 인하와 윤희의 아련한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템이 된다.

'러브스토리' 같은 엇갈린 운명

극중 인하와 윤희가 함께 보기로 했던 첫 영화로 그려질 영화 '러브스토리'. 이를 통해 인하와 윤희, 동욱 세 사람의 엇갈린 인연의 시작에 결정적 키워드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랑비'에는 70년대를 느낄 수 있는 '포크댄스', '미니스커트 단속반', '버스 안내양', 'DJ부스', '성냥 쌓기' 등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시청자들 앞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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