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졌다"

김성희 기자  |  2012.03.27 17:32
ⓒ사진= 사랑비 방송 캡쳐 ⓒ사진= 사랑비 방송 캡쳐


배우 장근석이 KBS 2TV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7일 오후 '사랑비'의 윤스칼라에 따르면 장근석이 극중 70년대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져 있다.


장근석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사랑비'에서 1970년대 첫사랑의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청년 서인하 역을 맡아 당시 아날로그 감성을 연기했다. 첫사랑 김윤희는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연기한다.

그는 첫 방송 후 "70년대 서인하를 연기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졌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가까이만 와도 가슴이 콩닥거리고, 인하와 윤희가 서로 표현도 못하고 머뭇거리는 마음들이 예쁘다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사랑비'를 선택한 이유는 디지털 세대 살고 있는 장근석이라는 배우가 표현하는 아날로그 시대 사랑이야기를 잘 그려보고 싶었고, 배우로서도 해 볼 만 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70년대 순수한 감성이 현 시대의 사랑과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비'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PD와 오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사랑을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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