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측 "박지민 사칭 트위터 경찰 수사 의뢰"

문완식 기자  |  2012.03.27 20:35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 출연 중인 박지민을 사칭한 트위터에 대해 제작진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27일 SBS에 따르면 'K팝스타'에서 전율의 무대로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던 박지민을 사칭하는 트위터(https://twitter.com/#!/park_jmlove)가 빠르게 확산, 제작진이 우려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박지민 사칭 트위터 주소는 @park_jmlove로 마치 실제로 박지민이 운영하는 듯 ‘응원 많이 해주세요오~^^’라는 대문글로 장식돼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박지민을 사칭하는 운영자가 박지민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박지민 본인인 듯 멘션을 남기고 있다는 것. 또 사칭 트위터의 운영자는 박지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던 연예인들에게도 멘션을 보내는 대담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K팝스타' 측은 "이 트위터는 박지민도, K팝스타 제작진에서도 개설한 것이 전혀 아니다. 특히 현재 박지민양을 비롯해 참가자들은 합숙 기간 중 SNS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힌 후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민에 대한 인기가 그 만큼 폭발적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긴 하지만, 박지민 사칭 트위터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겨나면서 혹여 박지민 사칭 트위터로 인한 피해가 생길 수 있음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전에도 다른 참가자들을 사칭하는 일들이 있어왔다. 사칭 트위터를 개설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한 것 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 25일 생방송된 'K팝 스타'에서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를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100점, 99점, 100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꿈의 점수'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예고되면서 5차 생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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