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친분중심 섭외? 고현정 "첫회에 다 썼다"

최보란 기자  |  2012.03.28 14:22
(왼쪽부터)김영철,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사진=임성균 기자 (왼쪽부터)김영철,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사진=임성균 기자


'고쇼'가 "친분을 중심으로 한 섭외는 피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고쇼'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연출자 서혜진PD는 "친분으로 섭외되는 것은 첫 회에 한정될 것 같다. 저희가 밤마다 쫓아다니면서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현정 씨의 친분으로 유지되는 쇼라는 몇 회 못 갈 것. 제작진이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제 친분은 첫 회에 다 썼다. 제가 별로 친분이 없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또한 "지치지 않고 캐스팅을 하겠다는 마음을 초심으로 하면 어떨까. 다른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 게스트가 나올 수도 있다. '고쇼'는 허접한 제작사가 영화를 찍던 작품에 들어가는 데 어떤 캐릭터가 필요하다라는 콘셉트다. 나쁜 남자가 필요하면 게스트의 나쁜 매력만 보고, 우아한 여자라는 배역이 필요하면 우아한 면만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의 경우 내 안에 이런 이미지가 있다. 이런 면을 보여주고 싶은데 '고쇼' 캐스팅에 그런 테마가 있다. 그러면 나와 주시면 될 것 같다. 든든한 MC 4명이 그것을 부각시켜 드리려고 있는 것이니까. 우리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인식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처음엔 어수선할 수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런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4월 6일 오후 11시5분 첫 방송되는 '고쇼'는 톱스타 고현정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로 기획 단계부터 관심이 모아졌으며,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보조MC로 고현정을 돕는다.

'고쇼'는 관객(공개)과 설정(시추에이션)이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로 300명의 관객과 특급 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아래 그들의 매력과 잠재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300명의 관객은 오디션을 주최하는 제작사 고의 사원 자격으로 동참, 게스트와 함께 울고 웃고 호흡하며 토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무대 위로 올라와 스타와의 특별한 맞장을 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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