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도 결방'에 "공허함 채워지지 않아"

강소연 인턴기자  |  2012.03.29 08:51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근황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생긴 이상한 버릇"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귀중한 이 잉여시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보내려 TV정면에 앉아 왼손에는 책, 오른손에는 스마트폰, 무릎 위에 아이패드를 놓고 억지로 번갈아 들여다본다. 그러나 익숙지 않은 호사인지,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MBC 노조 파업으로 그가 연출을 맡고 있는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결방하게 된 것에 관한 심정을 나타낸 것으로 짐작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이들 또한 공허함에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흑흑", "응원해야겠다. 모두 힘내셨으면", "이럴 때는 맛있는 것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셔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호PD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MBC 노조 파업 관련 글을 리트윗하거나 방송 3사(KBS, MBC, YTN)의 파업을 지지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하는 등 노조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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