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100만 돌파, 3월 극장가 첫사랑앓이 입증

이경호 기자  |  2012.03.29 20:37


한가인 엄태웅 배수지 이제훈의 첫사랑앓이가 100만 고지 점령을 이뤘다.

29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29일 오후 4시 기준)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8일 만에 이룬 쾌거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22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월 흥행을 예감케 했다.

한가인 엄태웅 배수지 이제훈 주연의 '건축학개론'은 개봉 전에도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해 극장가에 첫사랑앓이를 예고했다.


'건축학개론'은 대학시절 건축학개론 시간에 만난 첫사랑으로부터 15년 만에 건축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함께 집을 지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 드라마다.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의 향수를 자극해 관객들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이번 100만 돌파로 흥행 기세를 오는 4월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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