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샌들러, 골든라즈베리 최악의 男女주연상

안이슬 기자  |  2012.04.03 08:42
영화 \'잭 앤 질\' 포스터 영화 '잭 앤 질' 포스터


할리우드 배우 아담 샌들러가 '최악의 배우'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에서 아담 샌들러가 영화 '잭 앤 질'로 최악의 남우주연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최악의 커플상을 수상했다.


남자 배우인 아담 샌들러가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영화 '잭 앤 질'에서의 여장 때문. 아담 샌들러가 쌍둥이 남매 잭과 질을 모두 연기한 이 영화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감독상 등 총 11개 부문 중 10개 부문을 수상해 '최악의 영화'의 굴욕을 맛봤다.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평소보다 늦은 4월 1일 시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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