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이현도(왼쪽)와 울랄라세션 ⓒ스타뉴스
90년대 최고 인기 남성듀오 듀스의 이현도가 울랄라세션과 만났다.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3'의 우승팀 울랄라세션은 현재 유명 작곡가들의 참여 속에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앨범에는 이현도와 싸이 등이 작곡가로 참여, 힘을 보탰다.
'슈퍼스타K3' 우승 혜택으로 초호화 앨범을 발매하게 되는 울랄라세션은 5억 원의 상금 중 2억 원을 음반 제작에 쏟는다. 실력파 세션은 물론 리얼 악기를 동원해 대규모 음반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 뮤지션들도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혔다.
울랄라세션의 한 측근은 3일 스타뉴스에 "듀스의 열혈 팬인 임윤택이 최근 이현도에 직접 작곡을 부탁했고, 두 사람이 그날 바로 만남을 가졌다"며 "둘은 서로의 팬인 만큼 즐거운 분위기 속에 음악작업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의 이례적인 만남에 색다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울랄라세션에 곡을 주고 싶다는 뮤지션들의 제안이 많았다. 임윤택은 공동 프로듀서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만큼 데뷔 앨범의 전체적인 음악 색깔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랄라세션은 데뷔 앨범을 대중 친화적인 음악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대중을 위한, 대중 맞춤형 음악을 만들 예정. 멤버들은 자신들의 장기인 비보잉 실력을 물론 가창력, 무대 연출 능력, 퍼포먼스 등을 고려한 새 활동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음악이 담길 전망이다.
가수 겸 작곡가 싸이는 울랄라세션의 타이틀곡을 맡았다. 대표적인 퍼포먼스형 가수로 꼽히는 싸이는 울랄라세션에 조언은 물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도 특별출연하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임윤택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는 임윤택과 멤버들은 향후 팀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에서 소속사 등을 결정짓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