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파경' 조혜련, 中행 "이혼했지만 친구처럼"(종합)

김수진 기자  |  2012.04.05 16:04


개그우먼 조혜련이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혜련은 남편 김현기씨와 협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혜련은 최근 고정출연하던 MBC '세바퀴' 등의 방송에서 하차, 여동생과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


파경 이유는 성격차이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의 성격차이는 결혼 생활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계속해 갈등요인으로 작용했다.

두 사람의 한 최측근은 5일 오후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오랜 기간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혜련은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의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조혜련은 지난 2009년부터 방송을 통해 남편과의 성격차이로 인한 불화에 대해 고백해왔다.

최측근은 "두 사람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 갈등을 빚어왔고, 극단적으로 이혼을 생각했다가도 다시 봉합되기도 했었다"며 "이를 반복해오다 결국 결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협의 이혼 절차에 따라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이혼 판결을 받았다.

최측근은 "두 사람이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으로 안다. 결별의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격 차이이기 때문에 숙려기간에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 놓으며 술잔을 기울였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최측근은 "두 사람이 친구처럼 지내기로 결심하고 이혼의 수순을 밟았다"며 "서로에게 상처를 깊이 주는 것 보다는 친구처럼 지내는 게 두 사람의 결정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 양육에 대한 권리는 자녀들에게 최대한 상처가 되지 않는 선택으로, 공동권리로 결정했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조혜련은 당분간 중국에 머물며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혜련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며 "예전처럼 밝게 웃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도 한다"고 전했다.

조혜련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현명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픔을 치유하고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12월 김현기씨와 결혼해 아들 우주군과 딸 윤아양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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