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재방송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적도의 남자'의 5회분과 6회분은 4.2%와 6.9%의 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적도의 남자'의 5회와 6회의 본방송은 10.2%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청률 하락세 없이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이어 재방송에서는 MBC 수목극 '더 킹 투 하츠'와 SBS '옥탑방 왕세자'와 비슷한 시청률을 보였다. 6회 방송분에서는 '더 킹 투 하츠'와 '옥탑방 왕세자'를 누르고 재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적도의 남자'와 같은 날 재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5회분에서는 4.9%, 6회분에서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던 6회분 방송은 '적도의 남자'와 0.1%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더 킹 투 하츠'는 지난 7일 오후 방송에서 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회분은 5.2%, 6회분은 5.8%의 시청률을 보였다.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젊은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엇갈린 운명과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 용서를 다루는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