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재선-문성근 고배..4.11 울고웃은 ★

김현록 기자  |  2012.04.12 07:06


11일 치러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스타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수 많은 스타들이 발 벗고 뛴 이번 4.11 선거에서 가족들의 당선을 위해 발벗고 뛰었던 송일국과 이하늬, 최명길이 기쁨을 맛봤다.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 새누리당 서울 송파구 병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을동 후보는 51.0%의 득표율을 보이며 46.7%의 득표율을 보인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송일국은 수차례 어머니의 유세현장에 나타나 지원 사격을 펼쳤다. 지난 달 23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선거 유세 첫날부터 어머니와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 출신인 김 후보는 아들 송일국 외에도 가수 현미, 성우 배한성 등의 도움도 받았다.

배우 최명길의 남편인 김한길 민주통합당 서울 광진 갑 국회의원 후보 또한 52.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44.6%의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를 누른 결과다.

아내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 노릇을 톡톡해 했다. 내내 선거 운동에 함께하는가 하면 지난 달 29일 김한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배우 황신혜, 심혜진, 손창민, 정찬, 차수연 등 스타들을 불러 이목을 끌었다. 유세 현장에도 황신혜, 손창민 등을 대동해 유세 현장을 빛냈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의 외삼촌인 민주통합당 문희갑 후보 또한 의정부시 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문 후보는 47.0%의 득표율을 얻어 45.3%의 득표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상도 후보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이하늬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문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고배를 마신 이들도 있었다. 배우이기도 한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으나 끝내 낙선했다.

배우 이영애의 시삼촌인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서울 중구), 윤세인의 아버지인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갑) 또한 이들의 지원사격에도 당선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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