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엄태웅 OST 참여하나..? 아직은 'NO'

김성희 기자  |  2012.04.12 17:51


'적도의 남자'에서 배우 엄태웅이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에서 김선우(엄태웅 분)가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김선우는 피아노를 치는 한지원(이보영 분)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듀엣으로 가창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엄태웅의 OST 참여를 바란다는 글을 비롯해 실시간 검색어에도 '엄태웅 노래실력'이 올랐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2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엄태웅 씨의 노래실력은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도 이처럼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앞이 안 보이는 선우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노래였기에 더 애절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후 OST 참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아직은 확정된 건 아니다. 반응이 뜨거워 논의를 시작하려고 하는 단계다. '해를 품은 달'에서 배우 김수현 씨도 스페셜 앨범에서 직접 참여한 만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재범 씨가 부른 '운명의 끈'도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다음 OST 주자가 참여할 곡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일일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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