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연속편성 '더킹' 도전에도 '선방'

최보란 기자  |  2012.04.13 10:53
ⓒ사진=SBS \'자기야\' 홈페이지 ⓒ사진=SBS '자기야' 홈페이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뿌리 깊은 고정 시청층의 존재를 확인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방송된 '자기야'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의 7.5%와 비교해 큰 흔들림 없는 수치이다.


이날 지상파 방송에서 '자기야' 동시간대 시청률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12일 총선 개표방송으로 결방된 MBC '더킹 투하츠'가 2회 연속 방송되는 가운데 KBS와 SBS는 기존 편성대로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한 것.

'옥탑방 왕세자'와 '더 킹'이 시청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당초 SBS 역시 맞대응차원으로 드라마 연속 2회 방영을 계획했다. 그러나 방송 당일 갑작스럽게 편성이 변경돼 원래대로 '자기야'를 내보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더킹' 8회는 이날 12.5%, KBS 2TV '해피투게더'는 7.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해피투게더'는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9.7%보다 1.8%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자기야'는 0.2%포인트 하락하긴 했으나 큰 변화 없이 고정 시청층을 유지했으며, 더불어 '해피투게더'와 차이를 0.4%포인트로 좁혔다.


한편 이날 '자기야' 에서는 지난 8일 웨딩마치를 울린 새신랑 우승민이 출연해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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