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겹경사를 맞았다.
첫 영화 '건축학개론'이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데다 시청률 보증수표인 홍자매의 새 드라마 '빅' 출연을 확정했기 때문.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건축학개론'은 5만7754명을 불러 모아 누적 272만 806명을 동원했다. '건축학개론'은 이 같은 기세라면 16일께 3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수지는 '건축학개론'에 첫 사랑 소녀로 출연, 호평을 받았다. 실제 수지는 26일 열리는 제48회 백상예술대상으로 여자 신인상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상황이다. 수지는 이 같은 기쁨을 13일 서울 배화여고 인근에서 열린 '건축학개론' 흥행파티에서 "첫 영화인데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다. 수지는 6월 방송예정인 홍자매의 새 드라마 '빅' 출연을 확정했다. '빅'은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자매가 쓰는 로맨틱 코미디. 18세 사춘기 소년의 영혼이 들어간 30대 의사와 기간제 여고사의 사랑을 그린다.
수지는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14일 홍자매와 만나 구체적인 캐릭터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수지는 '드림하이'에 이어 '빅'에 연이은 연기도전을 하면서 춤과 노래에 연기까지 만능돌로 활약을 이어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