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윤종신,김구라ⓒ사진출처=윤종신 트위터,스타뉴스
가수 윤종신이 '욕설파문' 김구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종신은 1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꾸짖음에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개 숙인 김구라를 바라보는 마음이 내내 안 좋았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5년 동안 함께 일한 동료로서 다들 공개적인 언급을 피할 수밖에 없는 이별이 못내 아쉬워.. 이 새벽에 트윗합니다. 본인 다짐대로 자숙의 시간 잘 보내고.. 그동안 수고했고 고마웠다 '라디오스타'"라며 김구라에 대한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정신대 창녀' 발언이 화두에 오르며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윤종신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007년부터 함께 MC 자리를 지켜온 동료 김구라에 아쉬운 마음과 속상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6일 오후 '욕설 파문'과 관련해 출연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 하차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