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이준혁, 섬세한 발연기 화제.. '명품연기'

김영진 인턴기자  |  2012.04.19 17:07
ⓒ사진출처=적도의남자 방송화면 ⓒ사진출처=적도의남자 방송화면


'적남' 이준혁의 발연기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장면 중 이준혁의 발을 통한 심리 연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명품 연기'라며 극찬을 받고 있다.


이날 선우(엄태웅 분)는 장일(이준혁 분)과 그의 아버지(이원종)가 13년 만에 재회를 했다.

장일과 그의 아버지가 곁으로 다가가자 선우는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어 시각 장애인 특유의 불안한 시선을 보여준다.


악수를 위해 내민 손은 빗나가고 물을 따르려 하다가 테이블에 모두 쏟아버린다. 하지만 장일은 그에게서 경계의 눈빛을 거두지 않고 그의 행동과 모습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장일은 마지막까지 선우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는다. 장일은 선우를 만나고 나오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다 멈춰 선다. 이때 장일의 망설이는 오른쪽 발이 클로즈업되며 그의 발은 선우 쪽으로 천천히 돌아서려다 이내 제자리로 돌아온다.


평소 '발연기'는 '발로 연기를 한다'의 줄임말로 연기를 못하는 배우에게 쓰이곤 했다. 하지만 이번 이준혁의 '발연기'는 진정한 발로 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발'연기다. 소름 돋는다" "엄태웅과 이준혁 둘의 연기가 대단하다" "장면 하나하나가 명장면" 등의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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