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화면
엄태웅 이준혁이 안방극장 왕가에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2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이하 '적남')는 13.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2.0% 보다 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적남'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0%, MBC '더 킹 투 하츠'는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적남'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 후 동시간대 방송한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 킹 투하츠'에 밀려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적남'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와 MBC가 왕가의 이야기로 방송 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엄태웅과 이준혁의 반격에 주춤하고 있다.
'적남'은 극중 김선우(엄태웅 분)가 이장일(이준혁 분)을 향한 복수와 한지원(이보영 분), 최수미(임정은 분)과 두 남자가 얽힌 사랑을 그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적남'은 선우와 지원이 13년 만에 재회했고, 장일은 선우가 시력을 회복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