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서바이벌 '마셰코', 심사 고충은? "하루 100접시··"

문완식 기자  |  2012.04.20 16:19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김소희, 강레오, 노희영 심사위원(왼쪽부터)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김소희, 강레오, 노희영 심사위원(왼쪽부터)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심사위원의 고충은 무엇일까.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심사위원들은 "하루 100접시씩 음식을 먹는 게 제일 큰 고충이었다"라고 밝혔다.


'마셰코'에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비엔나의 요리 여왕' 김소희 셰프를 비롯해 런던 유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거쳐 두바이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지낸 레오 강(본명 강레오), 마케팅의 귀재이자 식품·외식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노희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1차 예심을 통과한 100명을 대상으로 2차 예심을 진행했다. 2차 예심에서는 도전자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심사가 진행됐다.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CGV청담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열린 '마셰코' 기자간담회에서 강레오 심사위원은 "기본적으로 요리를 어느 정도 하는 분들이라 일단 간은 잘 맞는다"라며 "그런데 너무 떨다 보니 고기가 익은지 안 익은지 모르고 생고기로 갖고 나오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는 못 먹는다"고 말했다.

노희영 심사위원은 "간혹 가다 조리 시간을 못 지켜 안 익은 음식이 나올 때도 있다"라며 "생선 같은 경우는 전 처리가 잘못돼 비린내가 날 때가 있다. 나중에는 보는 앞에서 버리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노 심사위원은 "다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분들이지만 당황하거나 떨어서, 또 낯선 곳에서 요리를 하느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인데, 이럴 때 제일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반면 김소희 심사위원은 "힘든 것은 별로 없었다"라며 "너무 재밌게, 맛있게 심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마셰코'는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초대형 요리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의 오리지널 한국판. 영국에서 '마스터셰프'의 포맷을 정식으로 들여온 것으로, 준비기간 2년 총 제작비 40억 규모다. 오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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