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첫선..아이언맨+헐크+토르=재미↑

안이슬 기자  |  2012.04.20 16:49


기대 이상이다. 아니 예상 밖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가공할 위력을 드러냈다.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벤져스'가 첫 공개됐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토르 헐크 등 마블코믹스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슈퍼 히어로 무비. 거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러너, 사무엘 L 잭슨이 한 영화로 만났다니 관심이 더 뜨거웠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등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들이 한 데 뭉치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이언맨을 제외한 앞서 개봉한 헐크와 토르가 재미가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한 데 뭉쳐도 과연 제대로 된 재미가 나올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의 위트와 재미, 토르와 헐크의 파워가 어우러져 가공할 힘을 발휘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최고의 히어로들은 한 자리에 모이는 것보다 한 팀으로 뭉치는 것이 더 어렵다. 그러나 한 팀이 된 그들은 가공할만한 힘을 보여준다. 할리우드 히어로 무비의 정석을 따르고 있지만 새로운 재미로 가득 채웠다.


'토르'의 악역 로키가 무한한 에너지원 큐브로 악의 무리들을 지구로 끌어들인다. 처음에 다투던 슈퍼히어로들은 악의 무리에 맞서 힘을 모은다. 그 위력은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를 합한 것 이상이다.

신기술이 탑재된 새 수트를 가진 아이언 맨, 섹시 스파이 블랙 위도우, 70년 만에 얼음에서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 배신자로 돌변한 호크아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에서 날아온 번개의 신 토르, 젠틀해진 헐크까지. 더욱 새로워진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액션 만큼이나 유머 또한 진화했다. 지구가 공격받는 위기의 순간에도 순간 순간 웃음이 터진다. 뚜껑을 연 히어로 종합 선물 세트 '어벤져스', 한마디로 화끈하다. 오는 26일 개봉. 참고로 슈퍼히어로 중 헐크가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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