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적도의 남자' 이준혁과 엄태웅의 화보 같은 대본연습 현장 사진이 화제다.
지난 20일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촬영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9회에서 '카이저소제'급 반전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김선우(엄태웅 분)와 이장일(이준혁 분)의 13년 만의 재회장면 대본연습을 담은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치밀한 심리싸움이 그려진 만큼, 촬영을 앞두고 나란히 앉아 대본을 분석하는 엄태웅과 이준혁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웃으며 브이 포즈를 함께 취하는 등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극 중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절친하다. 드라마 역시 회를 거듭할 수록 탄력 받고 있어 현장 분위기도 좋다. 앞으로 선우와 장일이 선보일 치밀한 싸움에 많은 기대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지난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일일시청률 13.0%를 기록하며 수목극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