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 ⓒ스타뉴스
최근 군제대한 배우 김지석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이하 로필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4일 tvN에 따르면 김지석은 '로필2'에 남주인공 '신지훈'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신지훈'은 31세의 카페 CEO로 오랜 남자친구와의 반복되는 이별과 미련스런 애정에 지쳐있는 정유미(주열매 역)의 마음을 흔드는 지혜롭고 따뜻한 로맨틱가이다. 김지석은 강인한 남성적 매력을 지닌 남자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말없이 따뜻하게 감싸주는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동갑내기 절친 이진욱(윤석현 역)과 정유미를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삼각관계를 만들어나가며 흥미진진한 연애담이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지석은 "'로맨스가 필요해'는 캐릭터들의 몰입도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동병상련 이진욱씨가 있어서 같이 의지하며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하면서도 공감 가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라며 "'주열매'라는 여자 때문에 조금씩 변해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제작진은 "보기에도 부드러운 남자가 여자에게 잘해주는 건 너무 뻔하다는 생각을 했다. 남성적인 매력과 강인함을 지닌 김지석이라는 배우가 따뜻한 눈빛과 미소를 보여줄 때 더 진정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지석이 '신지훈'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200% 발산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김지석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현했다.
한편 '로필2'는 요즘 20~30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이전보다 더 깊고 진한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인현왕후의 남자'의 후속으로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