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장기하 "'LP로만 음악 틀어주는 코너 있다"

윤상근 기자  |  2012.04.24 15:42
장기하 ⓒ사진=홍봉진 기자 장기하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장기하가 자신이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한 코너를 소개했다.

장기하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 개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내 코너 중 LP로만 음악을 트는 코너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P로만 음악을 틀어주는 코너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기하는 프로그램 제목인 '대단한 라디오'에 대한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DJ가 처음이라 대단하진 않지만 대단하다고 해놓으면 제목 따라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또 하나는 라디오 청취가 위축됐다는 말들이 많은데 상상하게 만드는 매체이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의미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게스트로 삼고 싶은 분은 이미 준비 중이고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나올 것"이라며 "심야에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게스트들이 정말 좋은 음악들을 많이 소개해 주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라디오는 7080세대를 위한 채널인 러브FM과 음악프로그램에서 높은 인기를 보인 파워FM의 봄 개편을 통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더했다. 특히 노사연, 이성미, 유영재, 박영진, 박지선, 장기하 등 거점 시간대 프로그램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DJ들을 투입,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기하는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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