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윤여정..올해 칸 가는 韓스타는?

안이슬 기자,   |  2012.04.24 21:31
장동건 유준상 윤여정(왼쪽부터) ⓒ스타뉴스 장동건 유준상 윤여정(왼쪽부터) ⓒ스타뉴스


배우 장동건이 제 65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24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측은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를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동건은 앞서 초청이 발표된 영화 '다른 나라에서'와 '돈의 맛'에 출연한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 김강우, 김효진, 백윤식 등 많은 한국배우들과 함께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장동건은 지난 해 '마이웨이'의 제작 보고회를 위해 칸을 찾았다. 2005년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프로모션행사 참석을 위해 칸에 방문했다. 공식 초청으로 칸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준상은 2010년 '하하하'와 2011년 '북촌방향'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칸에 입성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까지 3년 연속 칸에 입성하게 돼 명실상부 '칸의 남자'가 됐다.

'다른 나라에서'의 주연을 맡은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31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5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5번이나 수상 경력이 있는 배우. 이번 65회 칸영화제는 한국 영화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문소리는 2010년 유준상,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하하하'로 칸에 초청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윤여정은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 이후 2년 만에 칸을 찾는다. 윤여정은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두 편 모두 출연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듯하다.

백윤식은 2005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이 감독주간에 초청된 이후 7년 만에 '돈의 맛'으로 칸을 찾는다. 김강우, 김효진 등 '돈의 맛'의 젊은 배우들도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두 사람 모두 칸영화제 첫 진출이다.


한편 65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 부터 27일 까지 진행된다. 공식 경쟁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비평가주간에 신수원 감독의 '서클라인', 감독주간에 '돼지의 왕' 등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위험한 관계'는 비록 중국영화지만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이 참여해 한국 영화인들의 힘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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