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눈과귀 사로잡을 '요리오디션' 오늘 첫선

최보란 기자  |  2012.04.27 20:28
ⓒ사진=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 예고편 ⓒ사진=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 예고편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 색다른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내 최대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가 27일 오후 첫 선을 보인다.


'마셰코'는 대한민국 '식문화의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영국 샤인 인터내셔널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들여온 것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상금과 요리책 발간 등 전폭적 지원이 주어진다.

준비기간 2년 총 제작비 40억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셰코'는 회당 2000만원이 넘는 재료비가 투입되며, 총 2억5000만원 이상의 재료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음식물은 낭비 없이 기부를 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한다. '마셰코'의 남은 식재료는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 계층에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약 300평 크기의 전용 스튜디오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30평 규모의 별도 팬트리(식료품 저장고)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외의 100평 정도의 공간에도 각종 기물들과 유통기한이 긴 식품들을 비치하고 있다. 이 정도 양이면 한 번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식사를 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규모다.


다양한 사연의 도전자들의 사연도 '마셰코'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전문적으로 요리를 해온 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도 당당하게 출사표를 냈다. 소스를 뿌리는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크게 긴장한 도전자도 있었다. 눈물 어린 사연의 도전자들도 많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맛을 보고 '통과', '탈락'을 판정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배경이나 사연을 묻는 등 대화를 유도하는가 하면, 음식 심사에 있어서도 세세하게 맛을 평가한다.

최상의 요리들을 평가해 줄 심사위원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비엔나의 요리 여왕' 김소희 셰프를 비롯해, 런던 유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거쳐 두바이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지낸 강레오 셰프, 마케팅의 귀재이자 식품 외식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노희영씨 등이다.

세 심사위원은 각자의 개성처럼 색깔이 분명한 심사에 나설 계획. 김소희 셰프는 창의력과 메뉴 개발, 태도 등 감성적인 부분을, 강레오 셰프는 재료의 손질과 재료간의 궁합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지 객관적인 면을, 노희영 심사위원은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과 식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식의 가격과 상품 가치 등 소비자적인 관점을 주의 깊게 살필 예정이다.

화려한 맛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마셰코'가 새로운 오디션 장르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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