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350만..韓멜로 흥행史 다시 쓰다

안이슬 기자  |  2012.04.28 10:25


'건축학개론'이 35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 멜로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건축학개론'은 27일 4만 1200명의 관객을 모아 '어벤져스' '은교' 등 신작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50만 6838명을 기록해 한국 멜로 영화 최초로 350만을 돌파했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21일 321만 명이 관람하며 한국 멜로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313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멜로영화는 흥행에 한계가 있다는 징크스와 3~4월 극장가 비수기를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멜로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30~40대 남성 관객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도 이례적이다.


개봉 후 3주 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던 '건축학개론'은 할리우드 대작 '배틀쉽'과 섹시 스릴러 '간기남'의 등장에 3위로 물러났다. 그러나 지난 24일 2주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뒷심을 보여줬다.

한국 멜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건축학개론'이 400만을 돌파해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할 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어벤져스'는 일일 관객 27만 3049명, 누적 관객 56만 6659명으로 3일 연속 1위를 지켰다. '은교'는 이 날 10만 6240만 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7만 2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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